어둡고 습한 폐기된 실험실에서 청록색 정체불명의 생물「MO」가 깨어났다. 기이한 기계음이 난무하는 곳을 지나 MO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게 되고 앞서 그 장소에 침입했던 서직자들과 외계 몬스터와 맞닥드리게 되는데. 이미 인간이 아니게 돼버린 존재들과 각종 위험한 함정 장치가 도사리는 난관을 극복해가면서 조금씩 사건의 비밀을 알아가게 된다.
평균 나이 25세 이하의 인디 게임 개발팀 Archpray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저희에겐 행운이죠」 게임 제작자 Lan Hou가 꺼낸 말이다. 10월 초 대만 남부의 학교 내에 있는 10평 남짓도 안되는 작은 공간에서 Lan Hou와 9명의 컴퓨터 전공 학도들이 모여《MO:Astray 길을 잃은 세포》의 게임 난이도 설계와 화면 최적화 마무리 작업에 몰두했다고 한다.
인디 게임 개발팀 Archpray의 평균 나이는 25세 미만이다. 3년 몇 개월 전 6명의 멤버가 모여 졸업 작품으로 제작한<MØ-Macrophages>를 게임 콘테스트에 출품했을 땐「4년 간의 대학 생활을 멋지게 마무리 하자」라는 단순한 목적뿐이었다고 한다. Archpray 개발팀 멤버들은 그때 졸업 후 일자리를 찾거나 계속해서 연수 과정을 밟을 생각이었다고 한다.
학생 개발팀은 보통 자유롭고 다채로운 자신들의 생각이 담긴 작품을 학생 간 콘테스트 혹은 졸업 작품 발표회 등에 출품하곤 한다. 사실 현실에선 후원과 게임 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에, 졸업 이후 계속 본래의 팀을 유지하며 졸업작품을 정식 출시하는 학생 개발팀은 손에 꼽히며, 게임 발행조차 가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비록 게임 제작 관련 학과를 나왔다고 해도 대다수 학생들은 졸업 이후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야 겨우 자신이 꿈꾸던 게임 개발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다”라고 Lan Hou가 말을 꺼냈다.
레이아크와의 협업으로 게임 출시 순항
2016년 진행됐던 바하매드 ACG 창작 콘테스트에서 레이아크의 수장 요우밍양(游名揚)이 출품작MØ-Macrophages의 심사를 맡게되었는데 이미 그때 버전의 작품만으로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당시 마침 5주년을 맞이했던 레이아크는 모바일 및 가정용 콘솔 플랫폼 등에서 <Cytus> <Mandora> <Implosion> <DEEMO> <VOEZ> 등 5종의 작품을 출시한 상태였으며 각 플랫폼에서 추천 게임으로 등재된 것은 물론 게임마다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수 8000만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요우밍양은 레이아크 초기에 10명도 안되는 작은 개발팀으로부터 시작하여 소규모 개발팀이 직면하게 되는 수많은 난관들, 게임 출시 과정 총괄 작업 및 다국어 지원, BGM 및 음향 효과 처리 등을 이미 경험한 바 있었으며, 산학협동의 방식으로 개발팀을 협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동안 누적된 게임 품질 관리 및 게임 시장에 관한 경험을 바탕으로 Archpray의 작품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요우밍양은 말했다.
여러번의 대화와 소통 끝에 Archpray는 그 뜻을 받아들였고 레이아크는 그들의 게임을 진심으로 좋아하며 정말로 더 많은 사람들이 그 게임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레이아크의 감독 및 검수, Archpray 제작 형태로 이 프로젝트는 시작되었고 초기 버전인<MØ-Macrophages>역시 지금의<MO:Astray 길을 잃은 세포>로 거듭나게 되었다.
3년 협업 기간의 피나는 노력과 정성
매달 한 개의 버전을 레이아크에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디게임 고유의 스타일을 잃지 않으면서도 시장 수요에 걸맞는 상품을 제작하기 위해 개발팀은 항상 콘텐츠 조정 작업을 진행했다. 버전 테스트부터 퀘스트 밸런스 조정, 화면 디테일 및 조작모드에 관한 피드백까지 협업 기간 3년 동안 레이아크는 순조로운 게임 출시를 수많은 자원과 피드백을 아낌없이 제공해주었다고 한다.
좋은 게임 출시를 목표로 협업 과정에서 의견 간에 충돌이 있기도 했지만 이번 주에 이르러 드디어<MO:Astray 길을 잃은 세포>의 최종 버전을 받게 되었고 10월 25일 출시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고 레이아크는 전했다.
요우밍양은 “그들과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3년 동안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그들의 성장과 발전 속도는 놀라운 수준을 넘어섰다. 그들은 이제 학생 때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진정한 프로들로 이루어진 개발팀이다. 출시된 게임으로부터 얻게 될 열매가 그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라고 말을 전했다.
<MO:Astray 길을 잃은 세포>는 픽셀 스타일의 횡스크롤 어드벤처 게임으로 10월 25일 레이아크 발행으로 Steam (http://short.rayark.com/MOAstray)에서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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